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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포프

  • 국제이주기구(IOM) 사무총장

에이미 포프는 2023년 10월 1일에 국제이주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IOM)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복잡한 이주 문제 해결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이동하는 사람들에 대한 글로벌 인식을 변화시키려는 열정을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고 있으며, IOM 73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이다.

에이미 포프는 임기 초반부터 IOM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이주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적 방향을 제시해왔으며, 이러한 새로운 비전은 이동중인 사람들을 보호하고 생명을 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잠재적 위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에이미 포프는 IOM의 관리 및 개혁 담당 부사무총장(Deputy Director General for Management and Reform)으로 재직하며 추진했던 개혁을 기반으로, 조직의 구조와 자원을 현장 활동에 집중시키는 방향으로 변화를 이끌었으며, IOM 합류 전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주문제 선임보좌관(Senior Advisor on Migration),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토안보 담당 보좌관(Deputy Homeland Security Advisor)으로 재직했다. 백악관 근무 시절에는 인신매매 대응, 난민 및 취약계층의 재정착, 기후 관련 위기에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는 지역사회 역량 강화 등 이주 관련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했다.

에이미 포프는 미국 법무부와 상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런던 소재 로펌 슐링스(Schillings)의 파트너로도 활동하였다. 듀크대학교 로스쿨(Duke University School of Law)에서 우등(magna cum laude)으로 법학박사(Juris Doctor) 학위를 받았고, 펜실베이니아의 해버퍼드칼리지(Haverford College)에서 정치학 학사(우등) 학위를 취득했으며, 기혼이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