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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수

  • 유엔인권정책센터 이사장

신혜수는 40여 년 동안 인권, 특히 여성인권을 위해 헌신해왔다. 1990년대에는 한국에서 성폭력 및 가정폭력 관련 입법 운동을 성공적으로 주도하는 한편, 국제무대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였다.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UN Committee on the Elimination of Discrimination against Women, 2001~2008) 위원과 유엔 경제·사회·문화 권리위원회(UN Committee on Economic, Social and Cultural Rights, 2011~2022) 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국가인권위원회(2005~2008) 상임위원을 역임하였다. 학계에서는 다수의 대학에서 강의했고, 2020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정년 퇴임하였다.

현재는 인권 NGO인 유엔인권정책센터(Korea Center for United Nations Human Rights Policy, KOCUN)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KOCUN은 유엔 인권 메커니즘을 교육하고, 유엔과 협력하며, 다양한 조약기구에 NGO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 현지에 두 개의 사무소를 운영하며 결혼이주여성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신혜수는 아시아 8개국 14개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하여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였으며, 여성·평화·안보(WPS) 의제와 관련해서 2014년 외교부 주도로 수립된 제1차 유엔 안보리 결의안 1325호 이행을 위한 국가행동계획(NAP)의 초안 작성에 참여했으며, 이후 여성가족부의 이행점검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여성과 평화를 위한 행동(Action with Women and Peace) 이니셔티브의 초기부터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여 현재까지 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