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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 아지자흐

  • Rohingya Maìyafuìnor Collaborative Network 디렉터

    패널

    누르 아지자흐는 로힝야 난민 출신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정적인 인권 옹호자이자 교육자로 자리 잡았다. 그녀는 여덟 살 때 미얀마 아라칸 주에서 일어난 집단 학살을 피해 가족과 함께 시드니로 재정착했다. 어린 시절부터 위험한 상황과 정글, 굶주림을 뚫고 무국적/무주택 상태에서 살아남았으며, 이러한 고난을 이겨낸 누르는 체제차원의 성폭력(systematic rape), 고문, 상실 등 잔혹한 피해를 겪은 로힝야 여성들을 위한 강력한 목소리로 떠올랐다. 이 지속적인 고난이 그녀의 옹호 활동에 대한 헌신을 더욱 불태우고 있다. 누르는 로힝야 인권, 성/젠더폭력(SGBV), 교육, 초지역 연대를 중심으로 한 여성 주도 단체인 로힝야 마이야푸이노르 협력 네트워크(Rohingya Maìyafuìnor Collaborative Network)를 공동 설립했다.

    학문적으로 그녀는 시드니 대학교에서 초등교육 및 TESOL 학사 학위를, 평화 및 갈등 연구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녀의 활동은 NSW 올해의 젊은 여성 상(NSW Young Women of the Year Award)과 2024년 글로벌 시티즌 청년 리더 상(Global Citizen Youth Leader Award)을 포함해 많은 상을 받았다. 누르는 또한 원 영 월드(One Young World) 대사이자 실존적 위협에 관한 글로벌 안보 협의회(Global Security Council on Existential Threats)와 원주민 협의회(Indigenous Council) 멤버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 인권 운동가 크레이그 앤드류 포스터(Craig Andrew Foster), UNHCR 보호 담당 차장 질리언 트리그스(Gillian Triggs),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 필리포 그란디(Filippo Grandi) 등과 협력해 왔다. 그녀는 2019년 제네바에서 열린 글로벌 난민 포럼(Global Refugee Forum)에서 연설하였고 2023년 포럼에서 난민 전문가로 임명되었다. 현재 호주 난민 자문 패널(Refugee Advisory Panel)에서 활동하며 젠더 감사팀(Gender Audit Team), UN 30 for 20 네트워크(30 for 20 Network), NSW 웨스트민스터 브리지 청년 리더 네트워크(NSW Westminster Bridge Young Leaders Network), 미국 총영사관 시드니 청년 자문위원회(U.S. Consulate General's Sydney Youth Advisory Council)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기여하고 있다.

    로힝야 마이야푸이노르 협력 네트워크의 대표이자 제2언어로서의 영어(EALD) 전문 교사로 활동하며, 난민 컨설턴트 및 자문 역할을 이어가고 있는 그녀는 자신의 여정을 통해 회복력, 연민,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